
1. 즉석 합의의 위험성교통사고 직후 현장에서 가해자 혹은 피해자 측으로부터 “현장에서 바로 합의하자”는 말을 듣는 종종 있다. 많다.사고 직후 당사자는 당황하고 놀라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때로는 감정이 고조되어 이성을 잃거나 냉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 이 시점에서 합의를 하게 되면, 감정에 휘둘려 제대로된 증거확보를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정확한 인적, 물적 손해나 사고로 인한 증상이 병원에서 검사, 진단이 되기도 전에 불리한 조건에 동의하거나 합의할 수가 있다. 특히 신체적 피해가 있는 사고의 경우, 사고 당일에는 통증이 없거나 미미해 보여도 며칠 후 디스크, 뇌진탕, 염좌, 좌상, 근육 손상 등 치료나 수술을 요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서면 또는 구두로 합의했다고 ..